■회계학과 4 추*영
마지막 학기라 듣고 싶은 강의는 다 듣고 어떤 교양을 수강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같은 과 친구가 이 수업을 추천해주어서 듣게 되었습니다. 수강 신청 전에 찾아보니 이 강의가 학생들 사이에서 꽤 유명했습니다. 첫 수업을 듣고 나서 수강 신청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털에 올라온 기사를 보더라도 그냥 읽고 이런 일이 있었구나 지금은 이렇구나, 정도만 생각했지만, 강의를 들으면서 여러 일에 대해 저 스스로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현재의 사회 문제뿐만 아니라 제가 무심코 지나쳤던 사회적인 이슈라던가, 알고 있었지만,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 잊고 있던 일들을 들으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뉴스브리핑 시간에 평소에 지역 소식을 찾아보지 않고 인터넷 기사를 통해 몇 개만 봤었는데, 전국소식과 지역 소식으로 나눠서 보여주신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임에도 지역의 기사는 찾아본 적이 거의 없던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로 우리 지역에서는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고 어떤 문제들이 있었는지 알게 되었으며 지역의 뉴스 기사에도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전해주신 깨달음의 개똥철학 시간에 교수님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주신 것이 좋았습니다. 부담 없이 들을 수 있었고 듣다 보니 제가 그 이야기에 많은 위로를 받았고, 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살면서 저에 대해 생각할 시간도 필요하지만 당장 눈앞에 있는 일들만 해결하기 급급해서 그런 시간을 굳이 가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항상 퀴즈 마지막에 깨달음의 개똥철학 이야기와 관련하여 질문을 주셨고 답변을 하면서 저에 대해 많이 돌아봤고 제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고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학기가 끝나고 한 학기를 되돌아보면 정말 교양으로서 최고의 강의였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면서 필요하지만, 누군가 가르쳐주지 않는 부분을 알려주시고, 교수님이 답을 주시는 것이 아닌 저희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질문을 주셨기에 문제들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용한 시간이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 좋은 강의를 들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너무 유익한 강의였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글로벌 비즈니스 2 강*희
먼저 교수님 한 학기 동안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현대사회와 미디어라는 수업은 저에게 한 학기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이었습니다. 계속된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많이 게을러진 저에게 매주 기대하게 만들어 주는 수업이었습니다. 아버지의 해외 발령으로 인해서 해외에서 오랜 시간 동안 거주하면서 한국에 대해서 전반적인 상식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수업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새롭게 배우게 되어서 정말 보람찬 2학기였던 거 같습니다. 더해서 이번 수업을 통해서 한국에서 벌어지는 이슈들이나 정치, 미디어 등을 접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저의 고향인 대전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코로나가 위험해지면서 대면 수업을 한 번도 못해 보고 끝났다는 점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대면 강의로 꼭 듣고 싶었던 강의였습니다. 그래서 정말 아쉽고 보람찼던 수업이었습니다. 다른 학생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수업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대면으로 강의를 듣고 싶습니다. 한 학기 동안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비대면 수업이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 준 수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산업경영공학과 1 윤*연
한 학기 동안 현대사회와 미디어 수업을 들으면서 단순히 교양 수업이라는 것보다는 실질적인 지식을 얻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뉴스브리핑’을 통해 평소에 기사를 잘 읽지 않는 내가 우리 지역인 대전 뿐만 아니라 전국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이로 인해 뉴스라는 것이 재미있게 느껴져 우리 사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요즘은 스스로 지역뉴스 기사를 찾아 읽기도 한다. 또한 온도에 따른 감정 차이, 전화번호 숫자를 4자리씩 끊는 이유, 이마에 알파벳 E 쓰기, 마술 영상 등 여러 가지 영상들을 보면서 수업에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깨달음의 개똥철학’은 우리에게 인생 선배이기도 한 교수님께서 지금까지 한 경험을 바탕으로 깨달은 것들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나가면서 말씀해주시는 것이 나에게도 또한 많은 깨달음을 주며 그 이야기들 속에 있는 충고와 조언을 가슴 깊이 새겼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내가 헤쳐 나가야 할 문제들에 맞닥뜨릴 때마다 생각이 날 것 같다. 학교에서 배우는 교양 수업은 어떠한 개념을 배우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현대 사회와 미디어 수업은 나에게 정말 도움이 되었고 세상을 보는 눈을 더 넓혀줬던 좋은 수업이었다. 처음으로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수업을 듣는 동안 재미를 느꼈던 과목이었다. 주변 친구들에게 이 수업을 적극적으로 추천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기독교학과 3 황*진
처음 이 수업을 알게 된 계기는, 지난 학기 때 이 수업을 수강한 학생들의 후기를 보고 난 후다. 학생들의 평이 이렇게 좋은 과목은 오랜만에 봤다. 그래서 수강 신청 날에 정말 손에 땀을 쥐며 신청을 한 추억이 있다. 이 수업을 듣기 전에는 당장 내 앞의 일에만 관심을 쏟고 나머지 일에는 관심이 전혀 없던 사람이었다. 그러다 보니 점점 뉴스나 현재 일어나는 세상의 일에도 신경을 쓰지 않게 되었고, 이 세계와 이 나라에 너무 무관심한 삶을 살았던 것 같다. 그러나 이 수업을 듣기 시작한 후로부터, 어쩌면 수업이기 때문에 처음에 내 의지와는 무관했었지만 세상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어느 순간부터 매주 이 수업을 듣고 나면 마음속에 여운이 조금씩 남기 시작했다. 강의 속 교수님의 말씀을 들으며, 올려주신 자료 동영상을 보며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는 것들이 많아졌다. 가끔은 황당한 세상의 소식을 들으며 화나는 감정도 느꼈고, 몰랐던 부분을 새롭게 알게 되면 뿌듯하고 통쾌한 기분도 들었다. 그렇게 이 수업에 재미를 붙이게 되고, 매주 내주시는 과제도 성의껏 작성하며, 그 과정 안에서 얻어내는 것들도 많았다. 그리고 이 수업을 들으며 과거의 나 자신을 반성하기도 했다.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대학생이 되어서 정작 중요한 것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이때까지 정말 무의미한 삶을 살고 있었구나, 반성하게 되었다. 뜬금없지만, 나의 꿈은 여자 직업군인이다. 이러한 꿈을 갖고 있으면서, 이 나라와 세계에 무관심했던 내 모습을 되돌아보니 과거의 나 자신이 너무나도 부끄럽고 한심하게 느껴졌다. 나는 이번 수업을 통해 나의 꿈과 목표를 다시 한번 굳게 다지며, 나의 지난날을 성찰하게 되었다. 그렇게 나는 스스로 내가 누구인지, 지금 나에게 정말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깊게 생각하게 되었다. 교수님은 늘 수업 마지막에 깨달음의 개똥철학을 가르쳐주셨다. 난 이 수업을 들으면서도 스스로를 많이 돌아보게 되었다. 이때까지 살아온 내 인생을 하나하나 되짚어보는 시간이었다. 그렇게 스스로 교훈을 얻게 되고, 깨달음의 개똥철학이 내 삶의 변환점이 된 것 같기도 하다. 어느 때는 교수님의 말씀이 너무 공감이 가서 고개를 한참을 끄덕이며 영상을 본 적도 있다. 이렇게 매주 수업마다 우리에게 양분이 되어주는 말씀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할 뿐이다. 참고로 교수님께서 마지막 수업에 말씀도 인상적이었다. “우리가 눈으로 보여지는, 겉으로 보여지는 것 만이 아닌 그 이면의 세계에도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나는 이 현대사회와 미디어라는 과목을 통해서 이 말의 뜻을 뼈저리게 느끼며 깨우치게 된 것 같다. 화려하게 포장 된 겉이 아닌, 속을 깊숙이 들여다 볼 줄 아는, 이면의 세계에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가질 줄 아는 사람이 되어 명철한 군인으로서 이 나라에 보탬이 되고 싶다. 마지막으로 정말 좋았던 부분은 이 과목이 학생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다른 교수님들의 과목은 한 학기 동안 과제, 시험 등 이것저것 정말 감당하기 힘들었는데, 이 과목은 부담 없이 편안하면서도 가장 많은 것들을 얻어가는 기분이다. 나는 지금 오버 하는 게 아니라 이 수업을 정말 끝내기 아쉽다는 마음뿐이다. 나는 이 수업을 무조건 학우들에게 추천하고 또 추천할 것이다. 한 학기 동안 유익한 정보, 좋은 말씀과 깨달음을 주신 교수님께 이 글을 통해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기계공학과 3 이*필
저의 별명 중 하나는 늙은이입니다. 그 이유는 제가 TV를 볼 때 뉴스만 봐서 주변 사람들이 저를 볼 때 늙은이라고 자주 말합니다. 제가 뉴스만 보게 된 이유는 자취방 TV가 뉴스만 나와서 그런 것도 있지만, 우리나라와 외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가는 것이 재미있고 공부도 많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제가 교양 수업을 선택할 때 현대사회와 미디어라는 교과목을 보게 되었고 자세히 살펴보니 뉴스를 다룬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수업을 꼭 듣고 싶어서 수강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첫 수업을 듣게 되었을 때 딱 제가 원했던 수업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매주 우리나라의 이슈를 알려주셨고 저는 평소에 뉴스를 자주 봤기 때문에 알고 있는 이슈가 나오면 반가워서 더 수업에 집중할 수 있었고 이슈에 대한 자기 생각을 퀴즈를 통해 제출하는 방식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경험은 이슈에 대한 제 생각과 교수님의 생각을 비교하면서 수업을 들었던 것이었습니다. 교수님의 생각과 비교하며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더 재미있었고 공감되는 것이 많아 교수님을 실제로 뵙지는 못했지만, 왠지 모르게 친밀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한남대학교에 오게 되면서 대전에는 처음 살게 되었는데 대전에 관한 뉴스도 알려주셔서 대전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뉴스도 좋았지만, 이 수업의 진가는 ‘깨달음의 개똥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소에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 사람이 어떤 경험을 했는지 알아가는 것도 재미있고 내가 그 사람의 상황이 된다면 나라면 어떻게 행동했을지 상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깨달음의 개똥철학’을 통해 교수님이 어떤 경험을 하셨고 덕분에 무엇을 깨닫게 되셨는지 설명해주실 때마다 배우는 것이 많았고 이 시간만큼은 많은 과제와 수업으로 지친 저의 마음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학생들에게 자신과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지 그렇다면 무엇을 깨달았는지에 대해 퀴즈를 통해 질문하셨을 때마다 항상 진지하게 저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나는 어떤 경험을 했고 덕분에 무엇을 깨달았는지 글로 정리하면서 나는 생각보다 많은 아픔을 겪었고 그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느낀 것처럼 이 시간을 통해 자신에 대해 더욱 알아갈 수 있었기에 상당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3학년이 끝나가는데 제가 지금까지 들었던 수업 중에서 자기 자신을 진지하게 관찰할 수 있던 유일한 수업이었다고 생각하기에 이 수업을 준비해주신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처럼 뉴스에 관심이 있거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싶은 분들께 이 수업을 추천합니다.
■컴퓨터무인통신 4 전*영
정치, 사회와 관련한 교양 수업에 대한 두려움이 컸었습니다. 정치, 사회를 흔하게 접하면서도 어렵게 느껴지는 것들도 많았는데 이 수업을 들으면서 어려움이 전혀 없었습니다. 어려운 주제를 가지고 하는 수업도 아니었고 우리 지역과 사회에서 어떠한 일들이 있었는지 쉽게 설명해주셔서 쉽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주제를 가진 동영상들 너무 재밌었고 즐거웠습니다. 다음 주에는 어떠한 주제를 가진 영상들을 보게 될까 기대도 되었습니다. 이렇게 어렵지 않은 주제에서 자신의 생각을 쓰는 과제 또한 큰 어려움 없이 저의 생각을 자유롭게 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나의 이야기를 적으면서 내 주변을 돌아보게 되고 저의 마음이 어떤지 등등 많은 것을 알아볼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이 수업을 들으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고 우리 사회에 더욱 관심 있게 보게 되었습니다. 거의 모든 강의가 비대면이어서 지루함도 많았는데 이 수업만큼은 정말 재밌고 즐기면서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즐거움을 느끼면서도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대면 수업은 어떤 느낌일지 더욱 재미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또 듣고 싶을 정도로 정말 의미 있는 힐링 수업을 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교수님 한 학기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융합디자인전공 4 임*정
처음에 수강 신청을 할 때는 어떤 수업인지는 몰랐으나 수강 평이 좋아서 신청했습니다. 첫 수업을 들었을 때, 재미있는 수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강의들에 비해 정말 재미있고 도움이 되는 강의였습니다. 강의 속에서 가끔 대학생이라면 알아야 하는 단어, 예의 등에 대한 설명을 해주셔서 깨알 지식을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또, 무관심했던 사회 문제라든지 정치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평소 사회 문제는 커뮤니티나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뜨는 기사만 봐왔었는데 강의를 통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대충이라도 알 수 있었습니다. 전에는 제 자신이 뉴스를 본다는 것 자체만으로 만족하고 넘어갔었다면 이제는 직접 뉴스를 찾아보고 정치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정치에 대해서는 정말 무지한 상태였기 때문에 지금도 궁금하고 모르는 부분은 바로바로 알아보기도 합니다. 알아보면서 제가 세상에 관심이 없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습니다. 이 사회에 불만이 많으면서 아무것도 안 한 제가 바보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조금이라도 발전하려는 제가 되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이번에 열심히 공부하고 옳은 판단을 하여 선거에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보았을 때는 이 다짐이 그저 그런 것이라 생각 할 수 있지만 이 사소한 변화로 인해 어떤 효과가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이 강의는 제가 진정한 성인다운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지난번에는 그런 깨알 지식을 주변 지인들에게 알려 주며 이게 다 강의에서 배운 거라고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또, 깨달음의 개똥철학 강의에서는 일상에서의 아주 작더라도 얻었던 소중한 경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사람은 익숙함으로 소중한 것을 잃게 되는데 제가 최근 인간관계에서 익숙함을 넘어 지루함의 감정이 들 정도로 인간관계에 대한 권태로움이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사람들과 멀어지며 너무 힘들었었는데 깨달음의 개똥철학 강의에서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내 얘기를 끝까지 들어줄 사람에 대한 과제를 받았었습니다. 그때 과제의 답변을 생각하면서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잠깐 느낀 것이 아닌 그 후부터 계속 새로운 시각으로 보며 이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나에게 온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저를 많이 챙겨주는 친구가 있었는데 초반에는 너무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저도 모르게 당연시 여기게 되었습니다. 책상에 쓰레기를 놓고 나중에 치워야지 하고 놔두면 그 친구가 치워주곤 해서 조심하게 됐었는데 슬슬 귀찮아지니 친구가 치워 주겠지, 라는 비겁하고 배려없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 친구가 나에게 이런 호의를 베푸는데 나는 무엇을 하고 있지? 이 친구가 나의 일을 해 줘야 하는 의무는 없지만 나를 소중히 생각하기에 해 주는 거구나하고 깨달았습니다. 이 친구가 저를 소중히 대해 주는 것처럼 저 또한 소중히 대해야겠다고 생각하여 귀찮은 일이 있다면 ‘내가 이 일을 하지 않는다면 그 친구가 하겠지? 나도 귀찮은 일인데 그 친구는 엄청 귀찮고 기분 나쁠거야.’ 하고 입장 바꿔 생각해 바로바로 실행했습니다. 이러한 생각의 흐름이 가능했던 것은 아무래도 깨달음의 개똥철학의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여러모로 저에게 유익했던 강의를 제공해 주신 김경훈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강의들을 통해 얻은 것을 잊지 않기 위해 일상에서의 소중함을 되뇌이며 평화로움을 유지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 나설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화학과 2 이*우
한 학기 동안 수업을 들으면서 교수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군대를 전역하고 앞으로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그냥 아무런 생각도 없고 계획도 없이 그냥 지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나에게 질문도 많이 하고 나에 대해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미래를 위해 나름의 계획도 세워서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제 생각을 글로 표현한다는 것이 굉장히 어렵게 느껴졌는데 아직도 글을 잘 쓰진 못하지만 매주 글을 쓰다 보니 연습이 된 것 같고 앞으로는 어려워하지 않고 제 생각을 잘 정리해서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그동안 뉴스를 잘 보지 않았습니다.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잘 보지 않았는데 교수님의 강의 중 뉴스브리핑을 들으며 뉴스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뉴스를 챙겨보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정말 의미가 있는 수업이었고 정말 제 인생에 많은 영향을 끼친 수업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 마음을 이렇게 밖에 표현이 되지 않아 매우 아쉽습니다. 정말 행복한 수업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에게 오래오래 강의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 학기동안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회계학과 3 정*진
저는 2021년 2학기 현대사회와 미디어 수업을 선배의 추천으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선배가 교양 수업 중에서 가장 열심히 들었고 얻은 게 많은 수업이라고 꼭 들어보라고 하셔서 수강 신청을 했습니다. 강의 구성이 5분 스피치, 뉴스브리핑, 심층포커스, 깨달음의 개똥철학으로 나누어져 다양한 주제의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내용이 굉장히 알차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대전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접하게 됨으로써 지루하지 않고 집중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이 많았던 부분은 깨달음의 개똥철학이었습니다. 깨달음의 개똥철학은 항상 나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해주었던 거 같습니다. 내 인생의 전환점이나, 고통스러운 경험을 통해 성장한 적, 미래를 위해 돛을 만들고 있는지 등의 질문들은 평소에 해보지 않는 나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해주며 나 자신을 좀 더 알게 해주었습니다. 이는 다른 전공수업을 통해서는 얻지 못하는 값진 공부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첫 번째 강의 시간에 교수님께서 “좋은 경험이든 나쁜 경험이든 이 유없는 경험은 없다”고 말씀하신 것이 인상 깊어서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습니다. 매주 차 강의를 듣고, 저를 돌아보며 과제를 하면 할수록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공감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실수도 해보며 고통스러웠고, 힘들었을 경험이었을지라도 그 속에서 협력을 배우고, 깨달음을 얻으며 성장을 하는 것임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거치며 처음 수업을 시작했던 9월의 저보다 현재의 저는 더 긍정적으로 바뀐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또한, 현대사회와 미디어 수업은 다양한 영상 자료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지루할 틈 없이 즐겁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영상에는 최근 이슈가 되는 뉴스, 다양한 실험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 이를통해 몰랐던 정보들을 많이 알 수 있어서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경찰학과 4 송*민
올해 마지막 학기를 다니면서 김경훈 교수님의 현대사회와 미디어를 수강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저는 학교에 다니며 수강 신청을 할 때마다 교양은 한남대에서 가장 평가가 좋은 강의를 듣는 게 저의 기준이었습니다. 그래서 대면 시절에도 인강과 평이 좋은 교양도 다 들어 봤습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2020년 1학기부터 1년 동안 수강 신청을 실패한 과목이 김경훈 교수님의 ‘현대사회와 미디어’ 였습니다. 그만큼 인기가 많아 수강 신청이 극악이어서 친구들 사이에서도 수강 신청을 잘한다고 소문난 저조차도 매우 힘들게 올해 수강 신청에 성공했습니다. 마지막 학기여서 교양은 1학점만 듣는 상황이었는데 3학점인 현대사회와 미디어를 수강해서 후회는 없습니다. 제가 몰랐던 지역 소식과 전국소식을 알 수 있었고 마지막에 서프라이즈를 넣어주셔서 흥미롭게 봤습니다. 그리고 다른 강의의 퀴즈는 문제 풀이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현대사회와 미디어는 저의 생각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서 스트레스도 안 받고 오히려 글 쓰는 재미를 느꼈습니다. 에브리타임이라는 앱에 수강 평가를 못 봤다면 아마 이 강의를 못 듣고 졸업을 했을 텐데 후배들을 위해서 저도 꼭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그리고 아쉬운 점이 있다면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강의를 들어서 아쉽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강의 부탁드리고 한 학기동안 감사했습니다.
■아동복지학과 2 안*정
먼저 교수님께 이 수업을 열심히 강의해주셔서 재미있는 한 학기를 보낼 수 있었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과목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면 이 과목으로 인해 힐링을 할 수 있는 시간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대학생으로서 알아야 하는 정보들과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알려 주면서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일 수 있지만, 재치 있는 말과 사이다 같은 발언으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 중간중간에 “대학생이면 이 정도는 알고 있죠?”라는 말에 잠시 부끄러움을 느꼈지만 알아가는 과정에 부끄러움을 이기지 못한다면 배우려는 자세가 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하고, 모르는 것에 그친다면 그것이 진정한 부끄러움이 아닐까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들을 내 머릿속에 입력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열심히 강의해주시는 만큼 그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알려주시는 것들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으려고 했으며 이에 성장하는 발돋움의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현대사회와 미디어의 수업 중에 5분 스피치에서 주로 실험에 관련하여 우리에게 짧지만 강하게 임팩트 있는 교훈이나 평소에 생각지 못한 것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강의의 시작이 임팩트가 있기에 강의가 더 재밌고 유익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강의의 시작이 교수님의 방법 외에 다른 것이었다면, 조금은 지루했을 것 같았습니다. 어쩌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던 이러한 부분까지도 교수님께서 한 번 더 고려하여 재미있는 강의를 위해 노력하셨다는 것을 느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5분 스피치에 나오는 실험의 결과가 하나같이 내 생각과 달랐고 이런 부분에서 상황이 주는 힘을 무시하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저 상황이라면 저러지 않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강의 내용 중 “상황을 직접 겪어보지 않았으면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라는 말에 어떤 상황이든 직접 겪지 않으면 함부로 생각하고 말하면 안 되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99% 예상이 되더라도 그 1%로 인해 상황이 바뀔 수 있고 내 예상이 완전 다르게 흘러갈 수 있는 것이며 상황은 그 상황을 겪는 나만이 알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살아가는 것에 집중해야 하고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에 지금 하고 있는 것에 영향이 미쳐 좋지 않은 결과까지 생각한다면 아직은 겪지 않은 미래를 생각하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지금 나 역시 그런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내가 변화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점차 생각을 바꾸어 나가면서 후에는 이런 걱정 없이 삶을 즐기는 사람으로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5분 스피치 뿐만 아니라 깨달음의 개똥철학 또한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하였는데, 이 시간에는 교수님의 에피소드로 시작하여 에피소드로 다가오는 깨달음에 진지하지만 진지하지 않은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이로부터 교훈을 받게 되면 반항적인 마음이 들기 마련인데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인해 나 역시 그런 에피소드가 있었나 되돌아보면서 그때 나는 어떻게 했지라는 반성적 사고와 지금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그때는 힘들었고 대처 하는데 미성숙했다는 것을 느끼며 지금의 나는 과거보다는 성장했다는 것에 뿌듯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미래를 생각해 보자면 삶에 있어서 필요한 정보와 깨달음을 주시면서 나를 한 단계 성장하도록 하는 교수님의 강의는 매우 유익했고 교수님께 받은 정보와 깨달음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긍정적인 영향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한 학기 동안 유익한 강의 해주셔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컴퓨터공학과 4 이*은
저는 정치에는 관심이 없었고 무지한 사람 중에 한 명이었습니다. 그래서 투표도 잘 하지 않았고, 내가 투표에 참여해봤자 한 표가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사회와 미디어 수업은 이 생각들을 180도 바꾸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단 매 강의마다 5분 스피치, 전국소식과 지역 소식으로 나뉜 뉴스브리핑, 심층포커스, 깨달음의 개똥철학 순으로 진행되었는데 각 파트 별로 재밌는 주제와 유익한 정보들이 담겨서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5분 스피치에서는 ‘권위에 대한 복종 실험’과 ‘위급한 상황에 여러 명이었을 경우와 혼자였을 경우’의 실험 영상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와 같은 실험들을 보면서 다수가 선택했던 잘못된 행동을 저 자신도 선택할 것 같아서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나 자신만의 소신 있는 행동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전국소식과 지역 소식으로 나뉜 뉴스브리핑에서 가장 많이 배웠던 것은 평소 뉴스를 잘 보지 않는 저여서 ‘어떤 국회의원들이 실망스러운 행동을 했는지’나 ‘어떤 정당이 잘못된 선택을 했는지’에 대해서 알지 못했었는데 교수님께서 정치를 잘 모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주셔서 저 또한 정치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생각해보는 시간이었고, 특히나 지역 소식은 대전에 살아가는 시민으로 지역에 관심을 갖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깨달음의 개똥철학은 교수님의 경험으로부터 나오는 많은 교훈을 들으면서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매주 내주시는 퀴즈는 전혀 부담감 없이 5일의 시간을 주셔서 좋았고, 항상 마지막 질문에는 깨달음의 개똥철학과 관련된 질문이 있었는데 그 답을 작성하는 순간이 끊임없이 저 자신에게 물어보는 시간이었고 제 경험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고 관련된 일화를 적은 것이 오래전이었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저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이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이 수업에서 인상 깊었던 점은 정치는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이 개입될 수밖에 없어서 강의하기에는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을 전달해주시지 않을까, 라는 걱정이 많았는데 교수님께서 항상 중립적인 입장으로 생각하고 최대한 학생들에게 올바른 정치생각을 심어주시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항상 주관이 없었던 저였는데 이 수업을 들으면서 저 자신만의 생각을 갖게 된 것 같아서 너무 유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번 학기동안 유익한 강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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