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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2021년 2학기 수강생 수강평 (분반02)

경영학과 2 *
수강 신청을 할 때 교양과목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전공을 고르는 건 어렵지 않았지만 교양 과목은 너무나 다양했기에 특히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저는 평소에 생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정치에 관심을 가진다거나 사회 소식을 접하려고 한 적은 없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현대사회와 미디어를 들어야겠다거나 듣고 싶다는 생각이 뚜렷하진 않았습니다. 저는 자연스럽게 흔히 꿀 교양이라고 불리는 교양과목을 찾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는 않았고 그중 하나가 바로 김경훈 교수님의 현대사회와 미디어였습니다. 시작은 가벼웠던 것 같습니다. 도대체 어떤 강의길래 이렇게 많은사람들이 칭찬만 할까 궁금해졌고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현대사회와 미디어? 뉴스 보는 건가?” 뭐 이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 강의인지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저와 잘 맞는 강의임을 확신했습니다. 수강 신청 날 김경훈 교수님의 현대사회와 미디어를 교양과목 중 단언 1등으로 제일 먼저 신청했으나 정원이 초과 되어 기회를 잡지 못하였습니다. 기대를 잔뜩 한 상황에서 이보다 착잡했던 경우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강의는 못 잡더라도 다른 강의 찾아서 들으면 되지.”라고 생각했다면 현대사회와 미디어는 꼭 고정적으로 수강해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결국 수강신청 정정기간에 장시간 대기를 하며 이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정기간에 잡은 터라 OT 수업을 듣지 못한 것은 아닐까 걱정했는데 녹화 강의 형식이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릅니다. 첫 주, 전 학기 다른 수강생의 소감문을 읽으며 시작했는데 어느덧 제가 그 소감문을 쓰는 날이 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제가 비록 동영상이지만 처음 교수님을 뵈면서 멋있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던 것 같습니다. 녹화 강의임에도 깔끔하게 정장을 차려입으신 모습이 흡사 신사처럼 느껴졌습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정확한 발음도 이러한 이미지에 한몫했던 것 같습니다. 매주 강의의 시작을 강의 계획과 5분 스피치로 하였는데 이게 정말 좋았습니다. “한 주일 동안 잘 지내셨죠?”라는 말은 어느새 익숙해져 제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지난주에는 어떤 내용을 했었는지 상기하며 이번 주 강의에서는 어떤 것들을 말할지 정리해 주셔서 다가가기 쉬웠습니다. 물론 대학생인데 이 정도는 아시겠죠?”라는 말에 처음에는 상처를 받기도 했습니다. 진짜 기초적인 것인데 저는 정말 몰랐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이후에는 교수님께서 수강생들에게 능청스럽게 물어보면서도 결국은 친절하게 다 알려주시는 걸 보고 굉장히 감사했습니다. 적당한 자극과 함께 상식을 늘리고 싶다는 의욕도 생겼습니다. 뉴스브리핑 시간에는 지역 소식과 전국 소식을 나누어 전달해 주셔서 흥미롭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사회에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아무래도 뉴스 브리핑 시간이었던 것 같고, 심층 포커스 시간에는 생각해 볼 만한 주제를 던져주셔서 좋았습니다. ‘심층 포커스라는 말만 보고 굉장히 어려운 내용을 다룰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아서 참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갈피를 잡기 어려운 주제도 있었는데 교수님이 여러 기사와 함께 어느 정도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다소 딱딱한 강의가 될 수 있는 과목임에도 능청스러우신 매력에 저도 모르게 풀어지곤 했습니다. 김경훈 교수님만이 할 수 있는 깨달음의 개똥철학시간은 개똥철학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실용적이고 힘이 되는 시간이었고 덕분에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사실 서프라이즈 영상 자료보다 교수님이 해주시는 교수님 이야기가 훨씬 재밌고 흥미로웠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무언가 친근하게 다가오면서 몰입시키는 능력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제 소감문도 명예의 전당인 다음 학기 OT에 올라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학생들이 이 글을 본다면 이 말은 꼭 하고 싶습니다. 진짜 최고입니다. 일단 단정한 옷차림에서 학생들을 존중하는 게 느껴지고 과제를 제출할 시간도 넉넉해서 시간에 쫓기지 않고 궁금한 점은 찾아보기도 하며 천천히 생각한 뒤에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학기 굉장히 힘든 과목도 있었는데 진짜 현대사회와 미디어 덕분에 잘 참고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빡빡한 과제가 아닌 교수님과 이야기를 주고받는 듯한 과제 형식도 너무 좋았고 중간고사가 없다는 것, 교재가 필요 없고 교수님께서 친히 모든 걸 준비해 주신다는 점도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현대사회와 미디어를 들으면 얻는 것이 많습니다. 사회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한층 더 어른스러워진 것 같고 눈에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기 시작하며 뿌듯해집니다. 친하지 않았던 아버지와도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질 수 있을 만큼 진짜 어른이 된 것 같습니다. 그동안은 나이만 먹었지 그냥 어린아이에 불과했습니다. 저는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이 이제와서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아직 배울 것이 많지만 정말 이 강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습니다. 여전히 코로나 때문에 사회가 혼란스럽고 날씨도 많이 추워졌습니다만 꼭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여담입니다만 김경훈이 전하는 깨달음의 개똥철학표지에 그려진 이미지에 비해 실제 교수님 모습이 훨씬 멋있으십니다.

 

미디어영상전공 3 *

우선, 항상 진심 가득한 수업 준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

저에게 2021년은 연초에 가득 세워 둔 계획들로 조금은 벅차기도, 뿌듯하기도, 쉴 새 없이 흔들리기도 한 해였습니다. 그렇게 쉴 새 없이 흔들리는 동안 제가 가지고 싶었던 용기는 매사를 원하는 대로 통제하려는 강박을 버리고 삶에서 우연의 여지를 열어두려는 태도였습니다. 실수를 저지르거나, 일이 잘못되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마음, 그래도 어디까지 한번 가보겠다고 하는 마음. 제가 갖고 싶은 용기는 그런 것이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현대사회와 미디어> 수업은 마치 조금만 더 힘내라는 응원 같았습니다. 삶의 일련의 과정을 돌아보게 하고, 때로는 복잡했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나침반이 되어주기도 하며, 그냥 지나쳤을지도 모를 사회적 이슈에 주목하게 되기도 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수업 첫 시간에 말씀하셨던 수업의 목표인 우리 사회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을 가지자.’스스로를 찾는 정체성의 이야기를 정확히 관통해 제 삶의 전반을, 나아가 우리 사회의 전반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합니다. 지난 주간의 수업을 정리하고 지난 일상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하는 5분 스피치, 한 주일간의 이슈가 되었던 소식을 전국소식과 지역소식으로 나누어 전달해 주셨던 뉴스브리핑, ‘우리의 관심이 모아질 때 사회는 발전 한다는 중심 생각을 기반한 심층 포커스, 교수님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힘과 용기를, 삶의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려고 노력하셨던 깨달음의 개똥 철학’. 그 모든 시간이 참 감사했습니다!

많은 학생이 공감했겠지만, 특히 저는 깨달음의 개똥철학시간을 좋아했습니다. 내가 무엇인가 잘못하고 있는 것 같을 때, 내가 가고 있는 방향이 옳은 길인지 그른 길인지 제대로 판단이 서지 않을 때, 교수님의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삶의 철학을 듣고 나면 때로는 위로를 받기도 하고, 조금 더 단단해져야겠다는 결심을 하기도하고, 나약해지지 말자는 채찍질을 하기도 했습니다. 살다 보면 좌절하고, 낙심하고 못 일어나고 자꾸만 상황에 매몰될 때가 있는데 이 순간들을 살고 있을 때 교수님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조금 더 나아가자는 동력을 얻을 때가 많았습니다. 대면으로 뵐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격려해주셔서, 더 나은 방향으로 지도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교수님이 말씀해주신 다양한 삶의 지혜로 더 열심히 나아가겠습니다. 한 학기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중국경제통상과 4 *

이 수업을 들으면서 참 많은 걸 돌아보고 깨닫고 우리 사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소문으로만 들었습니다. 이 수업을 듣기 위해서 교수님께 문자도 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 동기들도 다 이 수업이 좋다는 얘기를 했고 그래서 이 수업을 잡으려고 수강 신청을 하였지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작년에는 실패했으나 올해는 성공해서 교수님의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왜 다들 이 수업을 듣고 싶어 했는지 들으면 들을수록 더욱 깨닫게 되었습니다. 영상 초반에는 상황에 따라 사람이 어떻게 달라지고 어떻게 행동 하는지 보면서 저런 상황에서는 저렇게 행동하는구나 생각하였고 새롭게 생각하고 깨닫는 것이 많았습니다. 나는 과연 저 상황에서는 어떻게 행동하였을까 하는 생각도 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일부러 틀린 답을 말해 실험 참가자를 속이는 영상이었습니다. 또 혼자 있을 때와 여러명이 같이 있을 때 대체하는 것도 달라지는 장면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2003년에 발생했던 지하철 사건에 대해서 좀 더 알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저 상황에서 만약 나라면 어떻게 행동을 했을까 하면서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국 소식과 지역소식을 접하면서 그동안 몰랐던 소식들을 많이 알 수 있었고 전국 소식과 지역소식에 대해 관심을 더 갖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수업 듣기 전까지는 별로 관심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수업을 듣고 그런 소식들을 접하니깐 우리 지역과 전국에 이런 소식들도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여고에서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그런 행동을 하고 학교에서 오히려 은폐하려고 하고 그 선생님을 다시 복귀시키려고 한 것입니다. 그걸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또한 뉴스브리핑이랑 심층포커스도 잘 봤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뽑자면 19921028일 휴거 영상입니다. 살면서 그런 일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 1992년에 그런 일이 있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건 깨달음의 개똥철학입니다. 깨달음의 개똥철학을 통해 제 자신을 많이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교수님께서 교수님 이야기를 예로 드시고 서프라이즈로 추가로 보니깐 뭔가 더 와닿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쓸때 없는 걱정, 실수를 통해 얻는 경험, 돛단배 이론, 남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한 적이 있느냐, 터닝포인트 등 스스로를 반성하고 돌아보고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공부하고 외우고 하는 과목이 아닌 진짜로 우리 사회에 일어나는 일들을 살펴보고 깨닫고 생각하고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고 생각할수 있는 과목이라 진짜 재미도 있고 유익한 강의 였습니다. 배운지 오래되고 지나면 배웠던 것들도 다 까먹기 마련인데 교수님 수업때 배우고 생각했던 내용들을 평생 생각해야 하는 내용이고 계속 기억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우리 한남대 학우분들과 제 동기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만큼 유익한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지식만 습득하는 것이 아닌 우리 사회랑 지역 사회에 생겼던 일에 대해 알수 있었고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하는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좋은 강의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졸업하기 전에 교수님의 강의를 들을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저의 복이라고 생각 합니다.

 

행정학과 2 *

2021년도 2학기가 시작되기 전 수강 신청 기간에 어떤 교양과목을 들을지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교수님의 현대사회와 미디어라는 강의에 대해 알게 되었고 많은 학생들의 평이 좋아 이 수업이 너무 듣고 싶었습니다. 친한 친구 또한 직전 학기인 1학기에 교수님의 수업을 수강하였는데 너무 좋은 수업이라고 말해서 기대가 되었고, 제발 이 수업을 들을 수 있기를 바라며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행정학과라는 전공 특성상 사회의 전반적인 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정말 중요하고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평소 아버지와 자주 뉴스를 챙겨보며 여러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번 학기 또한 꾸준히 뉴스를 보았는데 전국·지역 소식 시간에 내가 챙겨본 뉴스의 내용이 나오면 괜히 반가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또한 뉴스를 보면서 나의 견해와 뉴스 내용에 대한 교수님의 견해를 비교하기도, 공감하기도 하였습니다. 현대사회와 미디어 수업을 통해서 저는 더 전문적이고 다양한 시선으로 일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듣기 전에는 저도 모르게 편견을 가지거나 일방적인 시선으로 어떤 일을 바라보았으나 강의를 통해 그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계속해서 의식하다 보니 어느새 다각화된 시선으로 어떤 일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학에 입학하기 전, 저는 대학에 대한 환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대학에 입학하고 난 후 제가 가지고 있던 환상은 그저 환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정말 의미 있는 교양수업을 통해 진정한 무언가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바랐지만, 입학 후 세 번의 학기 동안 수강한 교양수업들은 다 어떠한 깨달음도 얻지 못하고 끝나 버렸습니다. 그러던 중 교수님의 수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 교수님의 현대사회와 미디어 수업 시간은 저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 수업 목표인 우리 사회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과 라는 사람의 정체성을 찾는 것, 이렇게 두 가지를 항상 생각하며 한 학기 동안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마지막 강의에서 말씀해주신 한 가지 더, 겉으로만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며 이면과 내면에 있는 것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그 말씀 또한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명심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내가 살았던, 살고있는, 앞으로도 살아갈 우리나라와 대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나의 내면, 나의 목소리에 관심을 기울이며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고 나의 꿈이 무엇인지에 대해, ‘라는 사람에 대해 궁금해하고 알아가겠습니다. 모든 강의가 다 피와 살이 되는 것들을 얻는 시간이었지만, 특히 깨달음의 개똥철학 시간이 가장 인상 깊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주에는 정말 큰 깨달음을, 어떤 주에는 정말 감동적이고 뭉클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그 시간이 저에게는 너무 힐링 되고 기다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의 현대사회와 미디어 수업은 우리 나이 때에 할만한 고민과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저의 꿈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었고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얻은 것들이 많은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이번 학기도 내내 비대면으로 수업을 듣게 되어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정말 행복하고 많은 것을 깨닫고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벌써 한 학기가 지나갔다는 기분이 들 줄은 몰랐는데 이 강의는 왠지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인생에 대해 고민해보고 나라는 사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정말 많은 것을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김경훈 교수님의 현대사회와 미디어 강의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교수님께서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학기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교수님.

 

행정학과 2 *

이 수업을 듣기 전의 나는 정치나 사회에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선거 공영제나, 요소수 품절 대란, 종교인의 정치 참여 등에 관한 내용을 전혀 몰랐었다. 어쩌다 뉴스를 봐도 사회적 이슈가 금방금방 바뀌고, 이해하기 어렵거나 화나는 사건들이 많아서 모르는 게 약이라는 생각으로 멀리했다. 당장 내 할 일도 바쁘고, 미래 준비하기에도 벅찬데 화나는 뉴스 봐서 뭐 좋을 것 있나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근데 교수님께서 수업하시면서 이 정도는 대학생이 됐으면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하지만 나는 거의 몰랐기에 너무 민망했다.

이왕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다루는 수업을 선택한 만큼, 배운 내용에 대해서만큼은 유식해져서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수업하신 내용에 대해서 잘 모르면 검색해보고, 뉴스도 찾아서 보았다. 수업 외에도 종종 뉴스 기사를 찾아보며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전보다 잘 알게 되었다. 수업을 들으며 이렇게 적극적인 모습으로 바뀌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되어서 놀랐다. 이 수업을 듣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도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를 모르고 있었을 것이다. 전국적 이슈는 물론 지역(대전)의 이슈까지 알아갈 수 있었던 좋은 수업을 들어서 한 학기가 행복했고, 다양한 지식을 얻어가고 변화된 나의 모습도 봐서 뿌듯했다.

과제를 내주실 때는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생각해보며 쓸 수 있는 것들이었고, 자신의 얘기를 쓰는 질문들을 주셔서 좋았다. 이제까지 많은 과제를 해오다 보면 수업내용을 바탕으로 쓰는 것은 많았지만, 나에 관해서 쓰는 것은 단 한 개도 없었다. 그래서 처음 과제 질문을 받고서 살짝 놀랐고 한편으로 행복했다. 어떻게 숨 쉬는지도 모르겠는 이 바쁜 시간 속에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의무적이라도 가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내겐 행운이었다. 나를 돌아보다 보면 행복했던 추억들도 잠깐 마주쳐서 일주일을 힘차게 살아갈 수 있는 동기가 되었다.

이 수업을 다시 들을 수 있다면 그때는 대면 수업으로 듣고 싶다. 수업 중간중간에 하시는 농담도 너무 재밌었고, 교수님만의 얘기를 듣는 것도 재밌었다. 이제까지 어떤 수업을 듣건, 듣기 전에 항상 마음의 부담이 자리 잡고 있었다. 과제도 해야 하고, 리포트 작성도 해야 하고,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준비도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수업을 재밌게 들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수업은 수업자료를 따로 준비 안 해도 되고, 리포트나 중간시험도 없어서 부담이 없었다. 수업이 아닌, 시간이 금방 지나가는 유튜브 한 편을 본 것처럼 흥미롭고 재밌었다.

비대면 학교생활이 계속되다 보니, 수업을 들어도 내가 잘 배우고 습득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잘살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 때가 많았다. 차라리 대학을 건너뛰고 공시를 준비했어야 했나 생각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 수업을 듣고 다양한 상식을 얻어가게 되며, 그래도 대학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과 사회 이슈까지 배울 수 있는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은 느낌이어서 좋았다. 한남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라면 꼭 한 번쯤 이 수업을 들어봤으면 좋겠고, 여러모로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수업이다.

 

행정학과 2 *

교수님의 강의 정말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꼭 한번 듣고싶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고 운 좋게 이번 학기에 수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뉴스를 챙겨보는 편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 수업에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나 예전부터 이어져온 일,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꼭 알아야 할 일 등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들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어떤 일들을 있었는지 알아가게 되면서 흥미와 동시에 책임감을 가지게 되었고 그 덕분에 요즘은 뉴스를 챙겨보고 있습니다. 뉴스를 보는 것이 정말 지루했고 정치가들이 매일 싸우며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남을 비난하는 모습이 싫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모습까지도 잘 봐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금 정치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잘 알아야 미래에 책임감 있는 국민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것을 알게 해준 이 수업에 저는 정말 만족합니다. 또한, 저는 깨달음의 개똥철학 시간을 정말 좋아합니다. 교수님의 일을 들어보고 저의 일을 회상하며 추억하고 반성하는 시간이 저를 성숙하게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과제나 강의들을 하다 보면 하루에 저만의 시간은 가질 수 없습니다. 하지만 깨달음의 개똥철학 시간에는 완전히 저만의 시간을 가진 느낌이었습니다. 과제를 할 때면 항상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깨달음의 개똥철학에 대한 답을 쓸 때는 전혀 그런 느낌이 없었고 오히려 스트레스가 없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졸업까지 많은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다양한 강의를 들어볼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 어떠한 강의도 교수님의 강의만큼 만족스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학기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소재공학과 2 *

저는 지금까지 사회나 정치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고 관심이 많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이 수업을 듣게 되었을 때 기대 반 걱정 반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수업 계획서를 보았을 때 지역 사회의 전반적인 내용을 알아보는 수업이었기 때문에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른게 아닌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이 수업을 듣고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까?” 여기서도 성적에 관한 걱정뿐이었던 것입니다. 물론 교수님의 강의평을 찾아보고 수업 계획서를 읽어보면서 교수님께서는 좋으신 분이고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시려는 의지가 강하시다는 것 때문에 이 수업을 수강하기로 마음먹었지만 한편으로는 과제도 어렵지 않고 시험도 어렵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었기에 이 수업을 수강한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첫 수업을 듣고 이러한 이유로 수강신청을 했던 제가 부끄러워졌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저는 사회나 정치에 더욱 관심과 생각이 없었고 그러한 제 모습을 보니 한심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듣기에도 교수님의 수업은 무거운 이야기를 재밌고 간결하게 하셨고 여러 개의 큰 틀로 수업을 하시다 보니 각 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더욱 높았습니다. 처음 오리엔테이션 강의에서 교수님께서는 저번 학기 수강한 학생들의 소감을 따로 보여주셨습니다. 그때 대부분의 학생들은 깨달음의 개똥철학의 시간이 가장 좋았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분들처럼 저 또한 깨달음의 깨똥철학 시간도 분명 너무 좋았고 저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가장 좋았던 것은 뉴스 브리핑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에 얘기했듯이 저는 사회나 정치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기에 처음 교수님 수업을 들을 때도 모르는 단어 투성이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한 주 차가 지날수록 정치에 관심이 생기고 아는 단어들이 생겨나면서 뉴스가 재밌는 거였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물론 슬픈 소식, 화나는 소식, 감동적인 소식 등 뉴스는 정말 다양하지만 그것들을 알아가고 평소 생활하면서 그때 교수님이 얘기해 주셨던 거구나!” 하며 이 사회에 대해 알아가는 저의 모습을 보는 것이 정말 재밌고 신기했습니다. 저는 월요일 한 주가 시작하면 가장 먼저 듣는 것이 수업이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항상 한 주가 끝나도, 한 주가 시작되어도 이 수업을 기다렸고 매주 힐링 받으며 수업을 마무리했습니다. 교수님 덕분에 한 학기를 즐겁게 버틸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도 저희의 답변을 보며 조금이나마 힐링 받으실 수 있기를 원합니다. 교수님께서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많은 학생에게 사랑받기는 쉽지 않고 그만큼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는 그 사랑받아도 마땅하고 또 이미 충분히 사랑받고 계시기 때문에 더욱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잊지 못할 좋은 강의를 선물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한 학기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사회복지학과 3 *

현대사회와 미디어 수업을 듣고 나서 느낌점은 제가 들었던 교양중에 가장 유익하고 재미있었던 교양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대학생으로서 모르면 안 될 상식이나 지식 등에 대한 내용들을 수업시간에 다루어 주셔서 대학생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상식을 배웠다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저는 현재 학교공부나 제 전공에 대한 공부만 했지 우리나라 또는 우리지역에서의 뉴스나 이슈에 대해서 별로 찾아보지도 않았고 공부도 하지 않았는데 현대사회와 미디어라는 교양과목을 통해 우리나라에 중요한 이슈나 또 우리지역이 어떤 상황에 있는지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을 가져서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교수님께서 웃긴 유머나 재미있는 농담을 해주셔서 수업에 더 집중할 수 있었고 수업이 지루하지 않게 진행해주셔서 그런 부분들도 좋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집에서 수업을 들어서 너무 무겁게 수업을 진행했다면 수업에 집중하기 어려웠겠지만 교수님께서 수업을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나 내용들을 알려주셔서 수업이 지루하지 않았고 무겁지도 않았으며 가벼운 마음으로 수업에 임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이 부분도 좋았습니다. 또한 개똥철학이라는 부분에서 인생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시고 또 저의 인생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셔서 이 부분도 저에게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한 학기동안 수업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 덕분에 중간중간 웃을 수 있었고 유익한 정보들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마지막으로 정말 감사합니다!

 

국어국문창작학과 1 *

안녕하세요, 김경훈 교수님. 한 학기 동안 수업을 들어도 교수님들 성함을 외우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교수님에게 매주 메시지로 퀴즈 제출을 하다 보니 교수님의 성함을 외우게 되었습니다.

저는 정치나 환경, 뉴스엔 통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포털 사이트에 들어가면 가장 앞에 있는 [뉴스] 보드보다 [연예] 보드를 먼저 보는 사람이었다고 하면 이해하실까요? 그랬던 저는 교수님의 수업을 들은 후, [뉴스] 보드를 눈으로 훑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비록 하나하나 들어가 기사를 정독하진 못하지만, 예전엔 가만히 흘려보냈던 기사들을 한 번씩은 붙잡는 사람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또한, 교수님의 지역뉴스 강의 영상을 보며 평소엔 생각지도 못했던 청년실업, 청년창업에 관한 생각도 깊어졌습니다.

다른 교수님께서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신 적 있습니다. 대학생들은 콩나물 같다고. 물이란 지식을 자꾸 쏟아붓는데 눈에 띄게 자라는 기미는 안 보이더니 어느 날 보면 쑥 자라 허릴 꼿꼿하게 펴게 된답니다. 한 학기 동안 교수님이 저 혹은 수강생 친구들에게 쏟아 부어주신 지식이 전부 제 안에 남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이 계속 부어주신 그 물은 어느 순간 양분이 되어 건강한 정치관, 인권, 가치관을 가진 진정한 어른으로 저를 성장시킬 것입니다. 저 또한 교수님의 수업으로 인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한 학기 동안 교수님이 가르쳐주신 수많은 정보를 최대한 기억하고 활용하는 사람으로 자라겠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한 학기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중국경제통상학과 3 *

대학생이 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다양한 생각들과 세상을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문제 등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관심은 있지만, 너무나 복잡하고 어려운 정치, 시사적 단어들과 그 이야기들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항상 뉴스를 봐도 무슨 이야기인지 알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와중 타과 친구가 저에게 성적을 떠나서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끼게 해주는 정말 대학생에게 필요한 강의라며 극찬을 하면서 추천해줬습니다. 그리고 저는 정말 운이 좋게 이번 학기에 이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첫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던 강의 목표가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관심을 갖는 것, 그리고 나 자신을 아는 것. 이 두 가지는 4학년을 앞두고 더 멀리는 취업을 앞둔 저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코로나로 의미 없이 학점을 채우기 위한 수업들로 2년을 보내고 나 자신에게 회의감도 들고 많은 고민과 생각이 들던 와중 다행히 이 수업을 통해서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던 목표 두 가지를 이룰 수 있는 방향을 찾은 것 같습니다.

사실 시사, 정치적인 내용이 민감하기도 하고 자칫하면 어렵고 지루할 수 있지만, 정말 간단명료하게 설명해주시고 여기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우리는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가에 대해 말씀해주셔서 지금 사회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깨달음의 개똥철학이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실수, 생각 등에 대해 교수님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해주시면서 마지막에 항상 여러분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질문해 주셨는데 그럴 때마다 정말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어떤 가치관이 건강한 것인지에 대해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매주 가질 수 있어서 너무 뜻깊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교수님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열어 저의 이야기를 말씀드리면서 저의 생각을 적어갈 수 있는 것이 과제라는 것에 감동 받았습니다. 사실 누구에게나 쉽게 할 수 없는 마음속의 이야기를 글로 써내려 가면서 저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너무 의미있었습니다. 교수님이시지만 한편으로는 인생의 선배님으로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는 정말 유익한 수업이었습니다. 제가 여태 들었던 교양수업 중에서 제일 얻어가는 것이 많은 수업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교수님이 매주 준비하시는 영상들과 설명 그리고 수업을 맞이하는 교수님의 마인드까지도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제가 한남대학교를 다니면서 이렇게 좋은 강의와 교수님을 만나 뵙게 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이번 학기 전공으로만 가득했던 수업들 안에서 매주 쉼터가 되는 수업이었습니다. 대면으로 뵈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그리고 한 학기로 끝난다는 게 아쉽다는 생각이 든 수업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또 만나 뵙고 싶습니다. 한 학기 동안 유익한 강의들에 정말 너무 감사했습니다.

 

건축공학전공 2 *

우선 이 수업은 저에게 큰 용기를 갖게 해준 수업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있는 힘껏 열심히 인생을 살았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저 주어진 상황에 따라서 제가 해야 할 일을 적당히 하며, 나름대로의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제가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고 텅 빈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는 제가 그런 기분을 느끼게 된 이유가 무언가에 미쳐서 정말로 열심히 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무언가를 해본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공부든 운동이든 할 수 있는 정도만, 해야 할 정도만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제가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그냥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러한 저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싶었고, 꼭 제 자신을 변화시키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변화하고 싶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지만 막상 몸으로는 실천 하지 못 하고 있었는데, 이 수업을 듣고 나서는 이런 제 자신을 변화시킬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매주 수업을 들으면서 교수님이 해주시는 말씀과 조언을 들으며, 제가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하고 즐거움을 느끼는지 등 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고민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저는 제 마음 속에 깊이 숨어있었던 꿈을 발견해냈고, 반드시 이루고 싶다는 마음가짐과 목표가 생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 꿈을 바라보고 있는 힘껏 열심히 인생을 살아보려고 합니다. 제 앞에 놓여진 평탄하고 평범한 길이 아니라 제가 직접 개척해서 나아가야 하는 길이라 힘들 수도 있고, 나중에는 후회할 수도 있지만 지금 제가 하고 싶은 대로 제 인생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교수님께서 제 마음 속에 꺼져있던 불씨를 살아나게 만드셨고, 이제는 이 불씨가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이 타오르는 불씨를 꺼지지 않게 끝까지 지켜내서 제 꿈을 꼭 이루겠습니다. 또한,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이 수업의 핵심 2가지, 세상에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관심 가지기와 나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등 나에 대한 것들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찾아보는 것을 잊지 않고 계속해서 꼭 실천하겠습니다. 그리고 겉으로 보여지는 것만이 아닌, 그 이면의 다른 것들에도 귀를 기울이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겠습니다. 정말 한 학기 동안 너무 즐거운 수업 시간이었고, 제 인생에서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교수님 정말 수고 너무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간호학과 1 *

한 나라의 청년으로서 정치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부끄럽지만 그러지 못했다. 뉴스보단 예능이나 드라마를 챙겨보고 인터넷 기사 또한 연예 기사 밖에 관심을 두지 않았던 내가 현대사회와 미디어 수업을 계기로 생활 습관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수업 시간에 들었던 단어나 내용 덕분에 뉴스에 대한 거리감과 어려움이 없어졌고 현대사회와 미디어 수업은 과거에 비해 시사와 정치적인 관점을 키우고 나아가 관심 없던 정치에 대해 관심을 갖는 기회를 심어주었다. 민주주의 국가에 살아가는 한 국민으로서 특권의 중요성을 놓칠 뻔한 나에게 다시 한번 잊지 않게 해준 계기가 된 과목이다. 다른 수업들과 다르게 학교 수업이 아닌 인생수업을 받은 느낌이 들었다. 5분 스피치, 뉴스브리핑과 심층 포커스 그리고 깨달음의 개똥철학을 통해 가치 있는 것들을 배우고 스스로 깊게 생각해본 계기가 되었다. 특히 깨달음의 개똥철학은 나에 대한 믿음을 확인시켜주었고 나에게 항상 값진 자극이 되었다. 사소한 것은 말 그대로 사소한 것이며 진짜는 크고 널리 봐야 있다는 뜻은 항상 나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우린 사소한 것을 통해 배워나가며 실패와 실수에서 좌절하고 끝이 아닌 교훈과 경험으로 삼으면 된다. 교수님으로서, 뿐만 아니라 인생선배로서 먼저 겪어본 경험들과 조언들이 나에게 많은 웃음과 공감 그리고 많은 여운을 준 것처럼 스스로 안주하지 말고 미래를 계획하게끔 이끌어주었다. 더불어 훗날 사회라는 바다에서 나의 돛단배가 마주할 파도와 바람을 잡기 위해 지금부터 성실히 준비하고 기다림의 필요성을 배웠다. 이 수업 덕분에 인생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다행이다.

 

간호학과 2 *

이 수업을 듣기 전에는 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한사람에 불과하였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심도 없고 오로지 나에게 일어나는 일에만 관심을 가진 채 세상과 자신을 단절시킨 애송이의 인생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의 수업을 듣게 되면서 일어난 사건들에 대해 감정을 표현하고 많은 생각을 들게 했던 수업이었습니다. 특히 최근에 일어난 대전 버스 파업사건에 대해서도 교수님의 수업을 듣지 않았더라면 나에게 피해만 가네불만만 토로만 하였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대전 버스 파업사건의 발생원인을 설명해주시면서 어떤 문제점들이 있었는지 알려주셨기에 이를 통해 기사님들의 노고와 버스회사의 비윤리적인 행동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며 사건에 대해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고 다음 버스를 탔을 때에는 기사님의 수고를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교수님께서 내주신 과제를 통해 생각이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해결방안이 무엇이 있는지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비판적이고 더욱 성숙한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 뉴스를 보면 어려운 용어가 나와 무슨 뜻인지 잘 몰라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는 단어를 해석을 해주시면서 학생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수업을 진행해주셨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수업에서 영상을 보면서 교수님과 함께 화를 내기도 하였고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일이 일어나고 눈 뜨고 코베인다.’는 말을 이 수업을 통해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수업을 통해 내가 알지 못하면 나를 지킬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비대면 수업으로 다양한 제한점이 따른다는 것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들었던 교양 수업 중 가장 알찼으며 이 수업을 통해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교수님께서 저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보고 싶었는데 듣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의 수업을 통해 세상의 안목을 키울 수 있었고 비판적인 생각과 능동적인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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