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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걸을 수 있다면

 

 

2012년 10월 9일

 

병원입원 열흘째이다.

오늘 부터는 항생주사도 없다.

입원초에는 그리도 힘들더니 어느덧 병원생활에 익숙해진 느낌이다.

 

어젯밤에는 잠이 오질 않아서 많은 생각을 했다.

그 생각들 가운데 이런 생각도 있었다.

 

"이시간들이 내 인생의 새로운 시작이고 김경훈의 제2의 인생의 서막이다"

 

어스름풋하게 잠든 새벽....

 

걷는 꿈을 꾸었다.

 

걸어다닐수만 있다면.....

뛰어다닐수만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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