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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

한남대학교 '뉴스따라잡기' 강의

 

2010년 한해는 한남대학교에서 '취업과 뉴스따라잡기'라는 교양과목을 1년동안 강의 했다.

'취업'이란 말이 붙어서인지 1학기는 180명이 수강신청을 해서

수업시간에 출석부르기도 어려웠고 레포트나 기타 다른 평가가 어려웠다.

그래서 2학기에는 학사 지원팀에 "많은 학생들이 수강신청해서 어려움이 있다."고 얘길했고

그 얘기가 받아들여져서 2학기에는 1학기보다 약간 줄어든 105명이 내 수업을 들었다.

 

전문대학에서 4년 동안 강의를 했지만 4년제 학생들은 수업분위기부터 상당히 달랐다.

초롱 초롱한 눈과 무언가를 배우려는 눈빛에서 나는 매번 긴장했고

수업을 준비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그래서 오히려 학생들보다 내가 더 많은것을 배웠고

아이들에게 항상 "적극적인 삶"과 함께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평범한 얘길 강조했다.

 

"청출어람"이라 했든가?

내가 전공과목을 가르친 교수는 아니지만 내 제자들이 청년실업같은 지금의 어려움들을 잘 이겨 내 주었으면 좋겠다.

 

"여러분은 우리 나라의 미래입니다. 우리의 사회현상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시고 그걸 표현할때 우리가 사는 사회,

그리고 여러분의 자녀들이 살아가야할 이 나라는 분명 선진국이 될것입니다."